2025년 09월 17일(수)

이희진, 베복 시절 납치 트라우마 고백... "목 뒷덜미 잡더니 봉고차로 끌어당겨"

베이비복스 이희진, 납치 위기 트라우마 고백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과거 납치 위기를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TV 프로그램에서 공개했습니다.


22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희진은 자신의 아찔했던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이희진은 이날 베이비복스의 히트곡 'Killer' 한 소절을 선보이며 등장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는 "정말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고, MC 이경규는 "패널들 전부 이희진 씨 한창 활동할 때 덕후들"이라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충격적인 연쇄 살인사건과 이희진의 납치 위기


이날 방송은 '화요 미스터리 극장' 콘셉트로 충격적이고 엽기적인 미스터리 사건들을 다루었습니다. 특히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는데요.


이 사건은 신원미상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이 2005년 6월과 11월, 그리고 2006년 5월에 여성을 납치·성추행·살해 후 유기한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엽기토끼 살인사건'이라는 명칭은 피해자가 몸을 숨겼던 2층의 낡은 신발장에 아이들이 공작한 듯한 화분이 올려져 있었고, 신발장 측면에 '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는 증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이 사건 이야기를 듣던 스페셜 MC 이희진은 자신도 과거 납치당할 뻔했던 끔찍한 트라우마를 고백했습니다. 베이비복스 활동 시절,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어두운 골목길에서 "봉고차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목 뒷덜미를 잡고 뒤로 끌어당겼다"라며 위험천만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이희진은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가방만 집어던지고 도망쳤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안도의 한숨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어두운 골목에 차가 들어오면 숨을 못 쉴 정도의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엽기토끼 사건'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분석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그는 "연쇄 살인일 확률은 조금 낮다"며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스페셜 MC 베이비복스 이희진과 함께한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는 오늘(22일) 밤 10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