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서장훈, 어머니 떠나보내고 후회의 눈물... "어머니 건강 못 챙겨준 것 자책"

어머니 간병 회상하며 눈물 보인 서장훈


서장훈이 어머니의 건강을 더 잘 챙겨드리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깊은 후회와 자책의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서장훈은 모친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표현하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날 방송에서는 박승희가 시아버지의 수술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박승희는 "처음 안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나도 놀랐다. 시댁에 안 좋은 일이 생겼으니 나라도 정신 차려야겠단 생각에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 역시 "예방했어야 했는데…"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족 건강의 소중함과 후회의 감정&


이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잠시 침묵 후 자신의 경험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어머니 아프셨던 일 생각나더라. 그 자책은... 평생 간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습니다.


서장훈은 "먼저 많이 할 필요 없다. 남은 인생 그 자책이 계속될 거니까 벌써부터 할 필요 없다. 두고두고 자책이 일상될 거다. 너무 먼저 시작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후회와 자책의 감정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서장훈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그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옆에 있던 이지혜도 이 감정적인 순간에 조용히 눈시울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장훈은 지난해 5월 모친상을 당했습니다. 생전에 그는 어머니의 간병을 직접 도맡았던 효심 깊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이전에 "간병인도 쉬셔야 하니까, 매주 일주일에 한 번은 어머니와 함께 있다 온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장훈이 느끼는 자책감은 어쩌면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의 표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이날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먹먹한 감동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