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짧은 치마 입고 골프하는 백지영... 골프 너무 싫었다" 정석원 폭탄 고백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골프 이야기


배우 정석원이 아내 가수 백지영의 골프 취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정석원은 처음에는 아내가 골프 치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고 고백했는데요.


Youtube '백지영 Baek Z Young'


백지영과 정석원은 19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서 골프에 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지영은 "난 12년 정도 쳤고, 남편은 6년 정도 됐다"고 골프 경력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정석원은 처음부터 골프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원래 골프라는 스포츠를 안 좋아했다"며 "이 사람이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 들어왔다"고 아내의 골프 라운딩 시간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어요.


골프를 둘러싼 부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백지영은 더 정확히 설명하며 "골프를 치러 가면 아침도 아니고 새벽 4시에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Youtube '백지영 Baek Z Young'


이에 정석원은 "(골프 치러갈 때) 누가 그렇게 짧은 치마를 입냐"고 지적했고, 백지영은 "내가 언제 그랬냐. 그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카메라를 향해 남편을 "꼰대"라고 부르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정석원은 골프를 얼마나 싫어했는지에 대해 "이 사람이 내 생일날 굉장히 비싼 골프채를 통째로 사왔다. 당장 환불하라고 했다. 그정도로 싫어했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백지영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하게 된 정석원은 "이 사람이 전도를 했다. 처음에는 룰도 모르고 어떻게 치는지도 몰랐는데 '스크린 골프장에 와서 한 번만 쳐봐' 그러더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그때 옆에서 아내가 '대박이다. 난 시작할 때 공도 못 맞췄어'라고 했다. 그런 식으로 주변 사람들이 얘기하니까 '내가 좀 치는 사람인가' 생각하면서 그렇게 시작했다"고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