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스타 스눕독, 스완지 시티 공동 구단주로 합류
미국의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스눕독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구단 스완지 시티의 공동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18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눕독의 공동 구단주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힙합 대부'로 불리는 스눕독은 세계 음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I Wanna Love You'를 비롯한 다수의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입니다.
스완지 구단은 스눕독의 세계적 인지도와 축구에 대한 애정이 구단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스완지 시티, 셀럽 구단주 영입으로 주목받아
이번 스눕독의 합류로 스완지 시티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에 이어 또 한 명의 유명 인사를 구단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스눕독은 "스완지 구단주가 된다는 것은 특별한 기분이며 내게는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스완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완지 시티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으로, 과거 기성용 선수가 활약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엄지성이 소속되어 있는데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스완지는 17승 10무 19패(승점 61)로 24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는 실패했습니다.
엄지성 선수는 40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