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박명수 "여행 다녀와서 직장에 기념품 돌린다고? 돈 낭비... 쓸데없는 외화 아껴라"

박명수, 발가락 신발 유행과 직장 내 휴가철 얄미운 동료 유형 공개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유행하는 발가락 신발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전민기는 방송 중 "유노윤호가 'Thank U 챌린지'가 엄청 핫하다. 타 방송사에서 작가님이 써준대로 박명수를 넣어 해봤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어디 가서 제 얘기하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휴가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전민기는 "저는 휴가 계획이 없는데, 아내 정미녀만 휴가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놀 때가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직장 내 휴가철 얄미운 동료 유형 TOP 5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 내 휴가철 얄미운 동료 유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5위는 '기념품을 안 사왔냐고 하는 동료'였습니다. 박명수는 "예전에는 해외를 자주 안 가니까 기념품이 소중했다. 요즘은 이런 문화가 많이 없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명수는 과거 경험을 공유하며 "예전 작가들도 볼펜이라도 안 사왔냐고 하더라. 필통에 볼펜이 꽉 차 있더라. 그거 다 돈 낭비다. 쓸데없는 외화를 아껴라"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4위는 '회사 단체톡방에 휴가 사진을 계속 보내는 동료'였습니다. 박명수는 "다 인터넷에 나오는데 왜 보내냐"라고 의문을 표했고, 전민기는 "저도 반성하게 된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3위는 '바쁠 때 길게 휴가 가는 동료'였습니다. 이에 전민기는 "우리나라처럼 휴가 짧게 다녀오는 나라가 없다. 푹 쉬고 와야 한다"라며 "일요일에 귀국해서 월요일에 출근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위는 '휴가 중에 연락두절된 동료'였습니다. 박명수는 "양쪽 다 이해 간다. 휴가 때 연락 오는 것도 화나지만, 굉장히 급한 일 아니면 연락 오겠냐. 그럴 땐 연락을 받아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균형 잡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마지막 1위는 '본인 일 미루고 휴가 가는 동료'였습니다. 박명수는 "휴가 도중에 일해야 할 게 있으면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전민기는 "일 잘하는 분들은 업무 처리 깔끔하게 다 해놓고 간다. 그런데 무책임하게 일을 미루고 휴가를 가는 사람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