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발가락 신발 유행과 직장 내 휴가철 얄미운 동료 유형 공개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유행하는 발가락 신발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전민기는 방송 중 "유노윤호가 'Thank U 챌린지'가 엄청 핫하다. 타 방송사에서 작가님이 써준대로 박명수를 넣어 해봤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어디 가서 제 얘기하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휴가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전민기는 "저는 휴가 계획이 없는데, 아내 정미녀만 휴가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놀 때가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직장 내 휴가철 얄미운 동료 유형 TOP 5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 내 휴가철 얄미운 동료 유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5위는 '기념품을 안 사왔냐고 하는 동료'였습니다. 박명수는 "예전에는 해외를 자주 안 가니까 기념품이 소중했다. 요즘은 이런 문화가 많이 없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명수는 과거 경험을 공유하며 "예전 작가들도 볼펜이라도 안 사왔냐고 하더라. 필통에 볼펜이 꽉 차 있더라. 그거 다 돈 낭비다. 쓸데없는 외화를 아껴라"라고 강조했습니다.
4위는 '회사 단체톡방에 휴가 사진을 계속 보내는 동료'였습니다. 박명수는 "다 인터넷에 나오는데 왜 보내냐"라고 의문을 표했고, 전민기는 "저도 반성하게 된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3위는 '바쁠 때 길게 휴가 가는 동료'였습니다. 이에 전민기는 "우리나라처럼 휴가 짧게 다녀오는 나라가 없다. 푹 쉬고 와야 한다"라며 "일요일에 귀국해서 월요일에 출근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위는 '휴가 중에 연락두절된 동료'였습니다. 박명수는 "양쪽 다 이해 간다. 휴가 때 연락 오는 것도 화나지만, 굉장히 급한 일 아니면 연락 오겠냐. 그럴 땐 연락을 받아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균형 잡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 1위는 '본인 일 미루고 휴가 가는 동료'였습니다. 박명수는 "휴가 도중에 일해야 할 게 있으면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전민기는 "일 잘하는 분들은 업무 처리 깔끔하게 다 해놓고 간다. 그런데 무책임하게 일을 미루고 휴가를 가는 사람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