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호주 멜버른 콘서트 취소... "기술 및 제작 관련 사유" 공식 발표
빅뱅의 멤버 대성이 호주 멜버른에서 예정되어 있던 솔로 콘서트를 갑작스럽게 취소했습니다. 이번 취소 소식은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는데요.
대성의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예기치 못한 기술 및 제작 관련 사유로 인해 오는 8월 15일 호주 멜버른 페스티벌 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모든 관계자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어요.
이번 공연 취소와 관련하여 공식 티켓 예매처를 통해 구매한 멜버른 공연 티켓은 자동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입니다.
알앤디컴퍼니는 "콘서트를 기대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빅뱅 멤버들의 잇따른 공연 취소로 팬들 아쉬움 커져
흥미로운 점은 대성의 이번 콘서트 취소 소식이 같은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의 공연 취소 발표 이후 나왔다는 것입니다.
지드래곤은 앞서 오는 8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예정된 월드투어 공연을 전격 취소했는데요. 당시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고려해 내린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관객 안전에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어요.
빅뱅의 두 멤버가 잇따라 콘서트를 취소하면서 전 세계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팬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빅뱅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성은 현재 TV조선 예능 '한일톱텐쇼'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