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챗GPT가 시키는 거 다했던 배불뚝이 남성의 몸 변화... "11kg 빠졌다"

AI 맞춤형 다이어트로 11kg 감량 성공한 50대 남성 화제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가 제공한 맞춤형 운동 및 식단 계획을 통해 미국의 50대 중년 남성이 11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다이어트 성공 스토리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인 건강 관리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Youtube 'Wranglerstar'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잡지 '맨스 피트니스'에 따르면, 56세 코디 크론이 단 46일 만에 11kg을 감량한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약 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데요.


크론은 오토바이 사고 이후 우울증에 빠져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는 "4월 1일에 56세 생일을 맞았는데, 샤워 후 거울을 보며 내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좋아하던 활동들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더욱 무기력증에 빠졌던 것이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AI가 설계한 맞춤형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놀라운 효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헬스장이나 개인 트레이너 대신, 크론은 챗GPT에 자신의 상황과 한계를 상세히 설명하고 맞춤형 운동 및 영양 계획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AI가 설계한 프로그램을 46일 동안 철저히 실천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케틀벨, 줄넘기, 철봉, 딥스 스테이션, 저항밴드 등 기본적인 홈트레이닝 기구만을 활용한 간단한 운동 루틴이었지만,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AI가 제공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 계획을 넘어 생활 전반에 걸친 건강 관리 시스템이었습니다.


하루 두 끼의 자연식 식단, 충분한 수면과 햇볕 쬐기, 영양제 섭취 등 엄격한 일과가 포함되었는데요. 크론의 하루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되었습니다.


Youtube 'Wranglerstar'


물과 블랙커피로 아침을 시작한 후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식단 관리도 철저했습니다.


첫 번째 식사는 소고기, 달걀, 귀리, 채소로 구성했고, 두 번째 식사는 기름기 없는 스테이크, 쌀, 지방이 포함된 음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매일 긴 단식 시간을 유지하고, 하루에 4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며, 충분한 햇볕을 쬐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수면의 질도 관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46일 후 크론은 209파운드(94.8kg)에서 183.8파운드(83.4kg)로 체중을 11.4kg 감량하는 데 성공했으며, 근력과 체력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크론은 "46일간 트레이닝부터 식단, 회복 관리까지 AI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는데 그 변화는 충격적일 정도였다. 전문 트레이너 없이 AI 도구 하나로 뚱뚱한 몸에서 탄탄한 몸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YouTube 'Wrangler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