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정용진의 야심작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내일(26일) 오픈... "코스트코, 긴장해라"

이마트 킨텍스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단장... 가족 맞춤형 쇼핑·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이마트 킨텍스점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으로 다시 문을 연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쇼핑·문화·외식이 결합된 복합형 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지상층 전면 개편... 화·휴식 공간 2배 확대


이마트는 25일, 오는 26일부터 킨텍스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하 1층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를 제외한 지상 1·2층 총 4445평(약 1만4694㎡) 규모의 영업 공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핵심 변화는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인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의 신설이다. 책과 문화, 아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장해 총 200평(약 661㎡) 규모로 꾸몄다. 이마트 측은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쇼핑의 질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올리브영과 다이소는 각각 매장 면적을 최대 3배까지 확대해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무신사·데카트론 등 인기 브랜드 대거 입점


사진제공=이마트


신규 브랜드 유치도 눈길을 끈다. 무신사 스탠다드(9월 오픈 예정), 모던하우스, 데카트론, 신세계팩토리스토어 등이 새롭게 들어서며 '몰'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의 입점으로 올리브영, 다이소와 함께 MZ세대 인기 브랜드 3대장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가족 고객을 위한 실내 놀이터도 강화됐다. 고양시 최초로 실내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더 퍼스트'를 도입했고, 외식 수요를 겨냥해 무한리필 뷔페 '애슐리'와 정통 초밥 브랜드 '갓덴스시'도 입점했다.


F&B 트렌드 반영도 놓치지 않았다. 경북 지역의 유명 베이커리 '두낫디스터브베이커스'가 경기 북부 최초로 입점하며 이색 먹거리 콘텐츠도 한층 다양해졌다.


공연·행사·할인까지... 개장 기념 혜택 풍성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26일 그랜드 오픈을 맞아 다양한 고객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지상 1층 아트리움에선 다음 달 9일까지 하림과 협업한 '더미식호'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같은 층 '북 그라운드'에선 28일과 29일 오후 2시, 4시에 각각 2회씩 키즈 대상 '벌룬매직쇼'가 펼쳐진다.


사진제공=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삼성카드로 15만원 이상 전액 결제 시, 선착순 4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이마티콘'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며, 일렉트로마트는 29일까지 4일간 대형 가전, 노트북, 게임기 등을 오픈 특가에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기존 대형마트의 기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가족 고객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