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부모님을 향한 효도 행보 이후 의외의 상황에 처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대표님 김재중의 용타로점 결과는?' 영상에서 김재중은 효도 후 겪게 된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영상에서 이용진은 김재중을 "요즘 효자돌로 이름이 났다"고 소개했다. 이는 김재중이 최근 부모님께 60억 대 저택을 선물하고, 결혼 60주년 회혼례를 맞아 5성급 호텔에서 통 큰 이벤트를 준비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김재중은 "솔직히 요즘 다들 효자다. 잘 못하는 사람보다 잘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재중은 자신의 효도 행보가 방송을 통해 알려진 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는 "'편스토랑' 방송 후 연예인 동료들 연락이 물밀듯이 온다. '너 때문에 우리 부모님께 압박이 온다'더라. 미안하게 됐다"라며 본의 아니게 연예계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친 사연을 전해 유쾌함을 더했다.
이에 이용진은 "우리 아버지한테 네가 효도 좀 안 되겠냐"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타로 질문으로 "40대 안에 결혼을 할 수 있을지"를 물었다.
그는 "아이는 세 명 정도 갖고 싶다"며 다복한 가정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용진은 타로 결과를 통해 "45살 안에 결혼 승부를 봐야 한다. 45살이 지나면 결혼의 열정이나 생각이 꺾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