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오는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13일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진태현이 오는 6월 중순 갑상선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갑상선암 수술 이후에도 방송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태현은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혼위기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를 담고 있으며, 진태현은 가사조사관으로서 남편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JTBC 측도 지난 8일 "현재는 출연진 변동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진태현 씨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혀 진태현의 프로그램 출연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진태현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했고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투병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1996년 KBS 2TV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으며,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얀 거짓말', '천사의 유혹', '호박꽃 순정', '인수대비', '오자룡이 간다', '왼손잡이 아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