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추성훈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화제다.
빅오션이엔엠은 1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tvN STORY '잘생긴 트롯' 추성훈의 T4 특전 곡 'Men To Man'을 발매했다.
'Men To Man'은 친구가 많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어린 시절을 지나 나이가 들며 진정한 친구와 평생의 동반자만이 곁에 남는다는 깨달음을 담은 곡이다.
추성훈의 진중한 감성과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곡은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작곡가 윤일상이 추성훈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노래를 듣고 즉석에서 제목과 가사, 멜로디를 구상해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천재 클래식 기타리스트 뚱치땅치가 참여해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기타 연주로 곡의 사운드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2009년 일본인 모델 야노시호와 결혼한 추성훈은 올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이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는 트로트곡까지 발매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추성훈은 tvN STORY '잘생긴 트롯'에 출연해 남다른 트로트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특히 그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무대는 절절한 감정 표현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윤일상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쿨의 '해변의 여인', 터보의 'Love Is... (3+3=0)' 등 발라드와 댄스곡은 물론, 최근에는 영화 '범죄도시4'의 음악 감독까지 맡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추성훈의 이번 트로트 도전은 격투기 선수에서 예능인, 유튜버를 거쳐 가수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윤일상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Men To Man'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