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자신만의 독특한 주거 공간을 공개해 화제다.
5월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새롭게 합류한 이홍기는 침실과 욕실의 경계가 없는 특별한 구조의 방을 선보였다.
이홍기의 침실에는 침대 바로 옆에 욕조가 설치되어 있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욕조가 저렇게 있을 수가 있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홍기는 "나름 꿈꿨던 모닝 루틴이 있었다. 반신욕을 하는 것. 일주일에 한 번은 해야지. 이사할 때 욕조를 많이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방은 화장실과 침실이 구분이 거의 없다. 하나로 만든 특이한 구조"라며 자신만의 공간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홍기의 침실은 침대, 욕조뿐만 아니라 화장대, 세면대까지 한 공간에 배치된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서장훈은 "옆에도 방수가 되는 거냐"며 계속해서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홍기는 방송 중 실제로 반신욕을 위해 욕조에 물을 받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저러다 물이 넘치면 큰일 나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예상대로 이홍기는 물을 틀어놓고 다른 일에 집중하다가 욕조의 물이 넘치기 직전에야 겨우 물을 잠갔다.
더 놀라운 것은 물이 넘쳐도 당황하지 않는 그의 태도였다. 이홍기는 물을 덜어내지 않고 그대로 몸을 담갔고, 결국 물이 넘치자 수건으로 대충 닦으며 "어차피 청소할 거"라고 말해 모두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반신욕을 즐기는 동안에도 이홍기는 TV로 만화를 시청하는 여유를 보였다. 그의 자유분방한 생활 방식을 지켜본 서장훈은 "김희철보다 훨씬 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홍기의 의식의 흐름대로 살아가는 너저분하지만 자유로운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홍기는 2007년 FT 아일랜드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