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선우용여, 72세에 얻은 '혼혈' 외손자 공개


배우 선우용여가 MBN '알토란'에 출연해 자신의 집과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알토란'에는 선우용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석원이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상민은 새롭게 단장한 '알토란' 스튜디오를 자랑하며 출연진들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에 레오는 "전세인가요?"라고 질문해 이상민을 당황케 했고, 이상민은 "아직까지는 월세"라고 답했다.


MBN '알토란'


차유나가 "요새 살림살이가 좀 좋아지셨나 봐요?"라며 비싼 조리도구들을 언급하자 이상민은 "좋아졌다. 싹 바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새 스튜디오에 대해 "손님도 편하게 모실 수 있다"면서 "세상의 모든 맛은 집밥으로 시작해서 집밥으로 끝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먹는지 (손님을) 모셔서, 그분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들어 보고 배울 게 있으면 배운다"고 새로운 코너의 취지를 밝혔다.



첫 게스트로 등장한 선우용여의 집을 레오가 방문했다. 놀라운 한강뷰에 레오가 감탄하자 선우용여는 "그런데 뷰도 하루 보고 나면 그러려니 한다"며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MBN '알토란'


선우용여는 벽에 걸린 럭셔리한 그림들과 함께 7년간 물레를 사용해 직접 만든 도자기들까지 공개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거실 중앙에 위치한 TV 위쪽에 놓인 가족 사진이 시선을 끌었다. 선우용여는 "나한테는 이 사진들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 남편하고 딸, 아들을 보면서 '잘 있었어?' 얘기하는 게 내 취미다"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용여의 딸이 국제결혼 후 미국에서 거주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 딸의 가족 사진이 공개되자 이상민은 "남편분이 진짜 잘생기셨다"며 감탄했고, 이어 공개된 귀여운 혼혈 외손자의 사진에 차유나 또한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선우용여의 딸 최연제는 과거 가수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미국에서 난임 치료 전문 한의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용여는 1979년 영화 '병태와 영자'로 데뷔해 4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배우다. 최근에는 JTBC '품위있는 그녀', tvN '하이클래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평소 도자기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키워왔으며, 이번 '알토란' 출연을 통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사적인 가족 이야기와 일상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