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MBTI 성격유형에 기반한 맞춤형 반려 식물 80종을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인들이 정원과 자생식물, 반려식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식물은 국내외 문헌을 바탕으로 조사한 총 16가지 MBTI 유형별로 나뉘어 있으며,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일례로 인프제(INFJ)는 식물 철학가로, 라벤더, 로즈마리, 세이지 등의 향이 있는 허브식물이 어울린다.
자세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맞춤형 반려 식물 목록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공식 누리집과 정원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3일부터 가든센터 내에서 MBTI 유형별 식물을 판매하며, 3일부터 6일까지 관련 키트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심상택 이사장은 "선정된 80종의 식물을 활용해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본인의 MBTI에 맞는 반려 식물을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현대인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각자의 성격에 맞는 식물을 통해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신에게 맞는 반려 식물을 선택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국립세종수목원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