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현영, '尹 지지' 김흥국 만나자 "정치를 하고 난리... '호랑나비' 해라"


배우 현영이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정치적 입장을 드러낸 가수 김흥국에게 정치에 참여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YouTube '현영 Hyun Young'


지난 12일, 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2년 만에 스크린 복귀! 현영 시사회에서 남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영상에서는 현영이 14년 만에 영화 '하루 또 하루'로 스크린에 복귀한 VIP 시사회 현장이 담겼다. 


현영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 연예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 중에서도 김흥국과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김흥국을 발견한 현영은 "흥국 오빠다"라며 반가워했고, 김흥국은 "(영화에) 너 나온다며…"라고 답했다.



YouTube '현영 Hyun Young'


현영은 김흥국에게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김흥국은 "나는 맨날 정치에 뭐..."라며 말을 흐렸다. 


그러자 현영은 "정치해요 오빠? 그런 거 하지마. 정치를 하고 난리냐. 안 어울리게. '호랑나비' 해"라고 응수했다.


김흥국은 멋쩍게 웃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김흥국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정국에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꾸준히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또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YouTube '현영 Hyun Young'


최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전원 일치로 파면을 결정하자,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헌재개판"이라는 글을 남기며 불만을 표출했다.


김흥국의 이러한 정치적 행보는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의 정치적 견해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팬들은 연예인이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