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달콤함이 생각날 때, 가벼운 반칙은 괜찮아"... 서주, '스키니피그'로 건강 디저트 승부수

스키니피그



빙·건과 제조업 이끈 서주가 이제, 디저트의 경계를 다시 그린다. 건강과 맛, 그 두 마리 토끼를 한 손에 쥐겠다는 포부다.


저칼로리 디저트 브랜드 '스키니피그'를 인수하며 건강한 단맛의 세계로 한 걸음 내디뎠다.


서주는 빙·건과 제조 분야에서 5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키니피그의 기존 제품군을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단지 덜 단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맛있고 더 건강한 디저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키니피그


눈길을 끄는 부분은 브랜드 리뉴얼 작업이다. 서주는 스키니피그의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신규 캐릭터 '피글리'를 선보인다.


"달콤함이 생각날 때, 가벼운 반칙은 괜찮아!"


위트 있는 이 슬로건을 내세운 스키니피그는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위안을 건넨다. 디저트를 향한 죄책감을 덜어주는 작은 핑계이자, 기분 좋은 유혹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스키니피그가 선보이는 신제품 구성은 다채롭다.


스키니피그
스키니피그



신제품 라인업에는 생우유, 밀크초코, 제주말차, 슈퍼노바 초코크런치, 복숭아 그릭요거트 다섯가지 맛의 파인트 아이스크림과 복숭아·감귤·키위 맛으로 구성된 제로칼로리 아이스바가 포함됐다. 여기에 부드러운 생우유 크림을 담은 모나카까지 더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진심'으로 아끼는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설탕, 당류에 대한 죄책감은 덜고, 맛의 즐거움은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건 한 번쯤 먹어봐야겠다"는 유혹을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주목할 부분은 모든 제품이 '저칼로리·저당' 원칙 아래 개발됐다는 점이다. 설탕 없이도 깊은 단맛을 살렸고, 칼로리는 줄였지만 만족감은 오히려 높였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는 그대로다.


스키니피그



서주는 스키니피그 인수를 계기로 건강한 디저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50년에 걸쳐 다져온 노하우를 토대로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맛을 구현하고, 스키니피그의 '가벼운 레시피' 철학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질 예정이다.


서주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만큼,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디저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키니피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제품 정보와 각종 프로모션 소식을 꾸준히 공개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건강한 단맛의 새로운 표준, 스키니피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