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4월1일부터 '고속버스서 무료 와이파이' 전 노선 이용 가능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여행길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1일 국토교통부는 4월 1일부터 전국 고속버스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장거리 노선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서비스는 금호고속, 동부고속 등 8개 회사의 모든 노선과 차량에 적용되며, 일반, 우등, 프리미엄 버스를 포함한 총 1724대에 걸쳐 시행된다.


사진=인사이트


그동안 KTX, SRT,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에서만 제공되던 무료 와이파이가 이제 고속버스로 확대됨에 따라 승객들은 더욱 편리한 이동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또한 시외버스에도 무료 와이파이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각 도와 시외버스 업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서비스는 KT 통신망을 사용하며 최대 속도는 400Mbps로 설정되어 있다. 승객들은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탑승 중인 고속버스 회사의 영문명이 적힌 와이파이망에 연결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가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장시간 운행되는 고속버스 안에서 승객들이 지루함을 덜 느끼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변화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국토부의 노력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며, 다양한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