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퇴사를 경적으로 축하해달라는 문구를 붙이고 달린 운전자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전북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중 고속도로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차량 후면에는 "퇴사했어요, 빵빵 축하해주세용"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A씨가 경적을 울리자 운전자는 창문을 열고 엄지를 치켜들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A씨는 차 안에 4명의 남성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하며, "운전하면서 졸음이 오던 차였는데 회사가 얼마나 지옥 같았으면 퇴사를 축하해 달라고 차에 붙였는지, 정말 내려서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회사가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 "꽃길 걸으시길", "낭만 있다", "퇴사는 못 참지", "저 마음 알 것 같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