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김 모(67)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0년형을 구형했다.
21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 심리로 열린 김씨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재범 위험성을 이유로 1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씨 지인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인 척 접근해 흉기로 이 대표 목을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김씨가 휘두른 흉기로 이 대표는목에 1.4㎝ 자상, 깊이 2㎝ 상처를 남겼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범행전 인터넷으로 흉기를 구입해 이 대표의 일정을 미리 파악한 뒤 준비한 칼로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