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냉면 한 그릇 1만2천원 ...김밥·자장면 외식비 또 올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외식 물가가 또 올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김밥과 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달에 또 올랐다.


대표적인 서민음식 김밥 가격은 3천323원에서 3천362원으로 올랐다.


4월 서울 김밥 가격은 2년 전보다 15.6%, 1년 전 대비 7.7% 각각 올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밥 가격은 2022년 8월 처음 3천원을 넘은 뒤 작년 1월 3천100원, 5월 3천200원, 12월 3천300원 선을 넘었다.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 상승률이 각각 10.0%와 6.1%로 높아 김밥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냉면은 1만1천538원에서 1만1천692원으로 올라 1만2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8천38원에서 8천115원으로 올랐다.


삼겹살과 비빔밥은 각각 1만9천981원, 1만769원으로 3월과 4월 가격이 같았고, 삼계탕 가격은 1만6천923원에서 1만6천885원으로 38원 떨어졌다.


소비자원은 앞서 2월과 3월 서울 지역 8개 메뉴 외식비에 변동이 없다고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으나, 통계오류를 뒤늦게 확인하고 3월 가격 정보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