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대학 내 연못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께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oo대 대연못에서 여성 A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물에서 머리카락 등 사람 형체가 보인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곧바로 현장을 통제하고, A씨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A씨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시신에서 특이한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다.
A씨는 50대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