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노상방뇨 중 도로로 쓰러져버린 할아버지...운전자 커플, 유턴해 목숨 구했다 (영상)

YouTube '한문철TV'


도로에서 노상방뇨를 하던 중 급작스럽게 쓰러진 노인.


이 노인을 본 한 운전자 커플은 가던 길을 되돌아가 응급구호 처치를 했다. 이 덕분에 노인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할아버지를 지킨 이 커플, 정말 잘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오후 2시께 일어난 사건을 담고 있다.


YouTube '한문철TV'


제보자 A씨는 이날 아내 B씨를 태우고 왕복 2차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도로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한 노인을 목격했다.


A씨는 노인을 지나쳐 달렸다. 하지만 '도로'라는 점에서 어딘가 노인이 걱정이 됐던 모양이다.


백미러를 살피며 달렸는데, 얼마 멀어지지 않은 그 시점에 노인이 도로 위로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YouTube '한문철TV'


A씨는 깜짝 놀라 소리쳤고 곧바로 유턴을 해 노인이 있는 곳으로 달렸다. A씨는 차를 조심히 세운 뒤 노인에게 다가가 생사를 확인했다.


다행히 노인은 의식이 있었다. 몸을 혼자 가누지 못하는 상태이기도 했다.


YouTube '한문철TV'


A씨와 B씨는 역할을 분담하고 응급구호조치에 나섰다. 이들은 즉각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 그리고 B씨는 노인의 곁에 앉아 의식을 잃지 않도록 도왔다. A씨는 차에 구비해둔 노란 형광 잠바를 꺼내 입고 팔을 휘저었다. 비상상황임을 알리며 교통사고를 방지한 것이다.


약 10분 뒤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노인은 무사히 구조됐다.


YouTube '한문철TV'


누리꾼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A씨가 평소 어떤 가치관으로 세상을 사는지 알 것 같다", "이분들 덕분에 노인도 살고 혹시나 모르고 사고를 냈을 수 있는 운전자도 살았다", "구호조치도 놀라운데 장비가 있다는 점도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