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19~34세 청년, 월 5만원대로 서울 '지하철+버스' 무제한으로 탄다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의 교통비를 절감시켜주기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이라면 오는 26일부터 월 5만원대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뉴스1


시는 만 19~34세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이라면 거주지에 관계 없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출시 직후 현재까지 벌써 43만장 넘게 판매됐다. 구매자 절반 이상이 20~30대다.


기후동행카드 청년 권종은 '따릉이' 무제한 미포함의 경우 월 5만 5천원이다. 포함될 경우에는 5만 8천원이다. 기본 가격대(6만 2천원·6만 5천원)보다 약 12% 할인된 가격이다.


사업이 정식 시행되는 7월 전까지는 시범사업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는 게 아니라 사후 환급 방식으로 적용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달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6만원대)을 이용하고, 7월 별도 환급신청을 통해 할인 금액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환급을 위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다.


실물카드의 경우 카드등록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 환급이 적용된다. 따라서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