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오늘(2일) 새벽 발생한 고속도로 6대 추돌...아내는 죽고 남편만 살았다

MBC '930MBC뉴스'


전북 고창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선운산 나들목 인근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 사망자가 나왔다.


2일 오전 1시께 전북 고창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상행선 선운산 나들목 인근에서 2.5톤 화물차 등 차량 6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2.5톤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경찰은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6.5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첫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첫 사고 이후 뒤에 오던 차들이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2.5t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졌으며 운전석에 타고 있던 A씨의 남편 등 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차 사고가 화물차끼리의 충돌이었던 만큼 사고 수습에는 4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려 고속도로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도로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측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는 갓길에서도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삼각대 설치 등 안전조치를 한 후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도로 밖의 안전한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삼각대를 주간에는 차량 후방 100m 지점, 야간에는 200m 지점에 두는 것이 좋다. 야간에는 사방 500m에서 식별할 수 있는 불꽃신호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