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주 다방 살인사건' 살해범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살해범은 57세 이영복으로 확인됐다.
10일 경기북부경찰청은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한 끝에 57세 남성 이영복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여성 다방 업주를 살해한데 이어, 지난 5일 양주시에서 60대 여성 다방 업주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를 받는다.
이후 지난 5일 일산서부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인 이영복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
5일 오후 10시 44분께 강원도 강릉시의 한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힌 이씨는 전과 5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교도소 생활을 오래하며 스스로 약하다고 느꼈다. 이 때문에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