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급X 마렵다"...비행기에서 바지 벗더니 대변 보려 한 여성 승객

뉴욕포스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에게 불만을 품은 한 여성이 기내에서 용변을 보겠다며 바지를 내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여성이 바지를 내리던 당시 앞줄의 아이들이 이 행각을 지켜보기도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플로리다발 필라델피아행 프런티어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이 자신의 SNS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비행 중 바지를 내리는 기괴한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이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바지를 내리고 쪼그리며 앉으려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이 여성은 승무원에게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자 짜증을 내며 통로에서 용변을 해결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변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여성은 어쩔 수 없이 바지를 다시 올리더니 "너나 꺼져라" 등의 거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승무원에게는 화장실을 쓰게 해달라고 지속해서 요구했다.


해당 영상을 찍은 줄리 보셸 하트먼은 "오늘 오후 플로리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가장 끔찍한 경험을 했다"며 "그 여성 승객은 내가 앉으라고 말하자, 나를 죽이겠다며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당시 맨 앞줄에 앉아 현장의 상황을 지켜봤다"면서 "그녀가 체포되어 다시는 항공기 탑승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 조치를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런티어 항공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