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도로 한복판에서 남성이 여성을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각종 SNS상에서는 정차 중에 벌어진 폭행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한 성인 남성은 옆 차에 있는 여성의 머리끄덩이를 잡더니 뜯어버렸다.
머리카락을 뜯긴 여성은 고통스러웠는지 비명을 질렀고, 창문으로 손을 뻗어 최선을 다해 남성을 밀어내려고 애썼다.
남성의 아버지로 보이는 어르신 역시 아들의 행동을 저지하려고 노력했다.
어르신은 온 힘을 다해 아들을 옆차와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아들의 덩치가 본인보다 굉장히 컸던 탓에 쉽게 컨트롤할 수 없었다.
수차례 시도 끝에 어르신은 아들을 자신의 차량 쪽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영상으로 상황을 접한 누리꾼은 "아버지 차 타고 가다 정차되자 내려 옆 차 탄 여성분 머리채 잡은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몇몇 누리꾼은 "아들 때문에 가족이 정말 힘들 것 같다", "아들이 컨트롤 되지 않으면 밖에 데리고 나오면 안 될 것 같다", "힘없는 아버지는 무슨 죄냐"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