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9일(토)

도봉구 빌라에서 50대 어머니 흉기로 찌른 20대 아들... 현행범 체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혼자 사는 아들 집에 안부차 찾아온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어제(6일) 오후 11시쯤 도봉구 도봉동 빌라에서 50대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존속살인미수)를 받는다. 


사건이 발생한 빌라는 A씨가 사는 곳으로 근처에 사는 B씨가 혼자 아들의 집에 찾아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어머니의 목과 팔 부위 등을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1시 30분쯤 범행 장소에서 아들 A씨를 체포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집 안에서 경찰에 순순히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