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핼러윈 데이를 앞둔 '불토', 여러 핫플레이스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있는 곳은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다. 이곳에는 불금이었던 어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27일 홍대 거리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오후 9시에는 원활하게 걷기 어려울 정도의 인파가 몰렸다.
다만 과거처럼 코스프레를 하며 핼러윈 데이를 만끽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핼러윈 데이의 밤보다는 불금 혹은 홍대의 밤을 즐기는 분위기가 더 역력했다. 이곳 상인들도 핼러윈 데이 관련 장식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이날 마포구청은 홍익로 3길, 와우산로 17길의 교통을 통제하며 인파 관리에 집중했다.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도 '인파밀집 특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 이태원, 홍대, 명동, 대구 동성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진행 중이다.
비상근무를 하며 고밀집 위험 골목길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비상통로도 마련해놨다. 월활한 보행을 위해 골목 중간 펜스도 설치했다.
112 신고에 대응할 근무 인원도 증원했다. 상황관리관도 경정급으로 격상해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날 홍대 거리를 찾은 인파는 약 8만명이다. 토요일인 오늘은 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