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실사 영화 '바비'가 글로벌적 흥행으로 잭팟을 터뜨렸다.
인기에 힘입어 영화 '바비'의 주연 배우 마고 로비는 출연료를 포함한 흥행 보너스로 무려 5000만 달러(한화 약 669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바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 마고 로비가 촬영 내내 '피부 관리'를 위해 섭취한 음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NextShark)는 마고 로비(33)가 영화 '바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 음식 '김치' 등 발효 음식을 한동안 계속 섭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화 '바비' 출연진의 스킨케어를 담당한 전문가 재스미나 비코는 패션 월간지 '하퍼스바자'와의 인터뷰에서 마고 로비의 꿀피부 비결을 공개했다.
비코는 "마고 로비는 고운 피부와 날씬한 몸매의 바비 이미지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피부 관리를 받고 특히 김치를 포함한 다양한 발효 음식을 섭취하는 등 식단 조절에 힘썼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고 로비는 김치 외에 소금에 절인 양배추, 요거트와 같은 발효 음식과 베리류 과일을 먹었다"며 "모두 힐링을 증진하고 몸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좋은 식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비코는 "식단을 중시하지 않는 피부 관리는 효험이 없다"며 김치 등 발효 음식을 '바비' 출연진에게 처방한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김치는 인체 내장 속에서 유산균을 활성화해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스타 배우 마고 로비가 피부 관리를 위해 김치를 섭취했다는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김치 어딜 내놔도 빠지지 않지", "괜히 뿌듯!", "김치 is 뭔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바비'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에 나와 우여곡절을 겪는 이야기로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한 달 간 전 세계적으로 11억 8700만 달러(한화 약 1조 5883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실제로 영화 '바비'는 희대의 띵작으로 불리는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