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1일(월)

노엘 갤러거, 한국 팬들 '떼창' 들으러 온다...내한 소식 직접 알리며 한국어로 한 말

Gettyimga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국 대표 록 밴드 오아시스 출신 노엘 갤러거가 4년 6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


한국 팬들이 기다렸던 만큼 노엘 갤러거도 한국을 그리워했던 것일까.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도 남겼다.


28일 공연주최사 '본부에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노엘 갤러거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발표된 4집 ‘카운슬 스카이즈’(Council Skies) 콘서트 투어의 하나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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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갤러거는 영국의 록 밴드 오아시스(Oasis)의 보컬과 리드기타를 맡으며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아시스는 지난 1991년 결성 이래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고, 전 세계적으로 9천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의 히트곡이 유명하다.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 해체 이후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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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로 한국을 찾았을 때는 물론 하이 플라잉 버즈 활동 이후 진행된 단독 공연 또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공연 일정이 추가될 정도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떼창' 문화에 불을 지핀 해외 가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노엘 갤러거 역시 매번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오아시스


지난 2019년 공연 당시 한국 팬을 위해 평소 거의 연주하지 않는 '리브 포에버'도 공연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9년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노엘 갤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한공연 소식을 직접 알리며 한국어로 "곧 보자, 아름다운 놈들아!"라고 남겨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