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9년이 흘렀다.
오늘(24일)은 위암 투병 중 끝내 세상을 떠난 유채영의 사망 9주기다.
故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 향년 41세로 생을 마감했다.
앞서 고인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다른 장기로 암 세포가 전이되는 아픔을 겪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항암 치료를 받으며 계속 방송 활동을 이어가던 유채영은 위암 진단 9개월 만에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무려 25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해온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가족은 물론 동료 배우들과 개그맨 등 많은 이들이 슬픔을 함께했다.
특히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아내가 사망한 이후에도 고인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아내를 향한 짙은 그리움을 내비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 후 그룹 '쿨', '어스' 멤버로도 활동했다.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유채영은 'Emotion', '이별유애' 등의 명곡을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영화 '색즉시공' 시리즈,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추노', '패션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애틋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