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키는 그 사람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는 신체 요소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남성, 여성 모두 큰 키를 갖기를 원한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성 키는 182cm에서 185cm, 즉, 180cm 이상의 장신이다.
만약 180cm을 뛰어넘어 190cm가 넘는 키를 가졌다면 살면서 어떤 느낌을 들까. 최근 키가 193cm이라는 한 남성이 한국에서 살면서 큰 키로 살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한 일상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아프니가 청춘이다'에는 '대한민국에서 190cm가 넘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유튜브는 한국 남성 평균 키를 훨씬 넘는 193cm 장신의 키를 갖고 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큰 키 때문에 샤워를 할 때 머리가 천장에 닿고 부엌 싱크대에서는 다리를 벌려야 해 마치 소인국에 놀러 온 거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미 열여섯 살 때 183cm가 훌쩍 넘었고 1년 만인 17살이 되던 해 193cm가 됐다고 했다.
키가 3m가 돼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될 때쯤 다행히 키가 멈췄다고 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키에 대해 부쩍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람들은 키가 크면 단순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키가 남들보다 크다고 해서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좋다"라며 익살스럽게 키가 커서 좋은 점들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키가 크기 때문에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관심을 받고 자신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큰 키는 자신을 어필하기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수단 중 하나가 된다고 했다. 또 긴 팔과 다리 그리고 압도적인 피지컬 덕분에 운동을 할 때 대부분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했다.
그 덕에 인기가 많다며 큰 키의 장점을 어필했다.
그는 "키가 크면 옷 빨도 잘 받는다"라며 "시원하게 뻗은 팔과 다리는 어떤 걸 걸쳐도 꽤 그럴싸한 태가 나게 만들어주고 굳이 기장 수선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하지만 "맞는 사이즈 자체가 잘 없어서 옷을 잘 사지 않게 돼 쓸데없는 지출을 막아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 덕분에 괜히 시비를 건다든지 싸움을 걸어오는 일들을 전혀 겪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큰 키는 이성들에게 상당히 큰 매력 포인트가 됐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키 하나로 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있었고 첫 만남에 내 키를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모두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키가 큰 사람은 본인들의 키가 커서 그의 큰 키를 좋아했고 아담한 사람들은 본인이 아담하기 때문에 큰 키를 가진 자신에게 호감을 가졌다고 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외형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그는 "특별한 노력 없이 호감과 호의를 얻기도 하고 그로 인해 크고 작은 기회를 얻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딱히 잘하는 게 없는 난 키 덕을 참 많이 보고 자란 거 같긴 하다"라며 193cm 큰 키로 한국에서 살아가며 느낀 점들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좋겠다", "부럽다", "나도 키 크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인다.
또 "큰 키 이전에 평균 외모 이상이라서 그런 거 아니냐" ,"단순히 키가 커서가 아닌 것 같다", "오직 키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잘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