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독 겨울에 갔을 때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제주도. 

빨간 동백꽃 위에 하얗게 쌓인 눈, 그리고 유독 청량해 보이는 겨울 바다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제철을 맞아 더욱 쫄깃하고 고소한 방어·딱새우 그리고 연탄불에 구워 더 맛있는 흑돼지까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

여기에 '겨울 제주'를 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또 하나 있다.

눈 덮인 겨울 한라산과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할 수 있는 '9.81파크 제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액티비티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레이스981'이다. 이는 9.81파크에 가면 꼭 해봐야 하는 필수 액티비티로 자체 개발한 그래비티 레이싱(GR) 차량을 타고 동력 없이 중력가속도(g=9.81m/s²)만을 이용해 경사진 트랙을 달리는 액티비티이다.

9.81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티켓을 연결만 한다면 본인의 랩타임은 물론 레이싱 영상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어 질주하며 느꼈던 짜릿함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다운힐 레이싱이 끝나고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면 자동 회차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두 손 두 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아름다운 제주 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저장할 수도 있다.

찬바람을 맞았다면 훈훈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도 즐겨보자. 실내에도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그중 범퍼카 '링˚˚고'는 반짝이는 LED 디자인으로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평범한 핸들이 아닌 조이스틱으로 조종해 아날로그 게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다른 링고 차량에 부딪히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충분하다.

또한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프로 아레나'는 은폐·엄폐가 가능한 실내 공간에서 땀나도록 뛰어다니며 서로를 저격하는 서바이벌이다. 친구, 가족뿐 아니라 연인과 즐기기 제격이다.

다채로운 스포츠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랩'도 있다. 스키, 양궁, 축구, 농구, 승마를 비롯해 온몸을 사용하는 액션 레이싱 게임까지 마련되어 숨겨진 운동 본능을 자극한다.

액티비티를 마친 후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감성 휴식 공간 '스페이스 제로'를 방문해보자. 편안한 빈백과 따뜻한 허브티를 즐길 수 있다.

곳곳에 늘어진 빈백과 공중에 떠 있는 의자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멍때려도 좋고, 무료로 대여되는 아이패드와 닌텐도로 좋아하는 게임에 집중하기도 좋다.

후끈후끈한 액티비티 열기로 겨울 추위마저 녹여버리는 '9.81파크 제주' 티켓 예매는 9.81PARK 어플 및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