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국민 약 67%가 우리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통제 불가능하다 내다봤다.
서울대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이달 중순에 실시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오미크론 우세화에 의한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사회적으로 얼마나 통제 가능한지'에 대한 답변으로 66.9%가 '통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그동안 시행한 조사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오미크론 우세화 등의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또 국민 3명 중 1명은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다.
이 조사에서는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32.2%로 나왔다.
이 역시 2020년 1월부터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감염 위험 인식 조사에서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