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흉기 들고 '인질극' 벌인 20대 남성, '전여친 사진' 들고 찾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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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도심 한복판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인질극을 벌이던 20대 남성이 이미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9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미 나흘 전인 지난 5일 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입건이 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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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또 다시 사진을 들고다니면서 전 여자친구를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흉기에 허리와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술집에 함께 있던 일행도 얼굴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살인미수와 상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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