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벌써 8년째 아이유 뒤를 지키고 있는 훈남 경호실장 박모 씨가 아이유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아이유의 투어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신곡 '러브 포엠'을 포함해 '이름에게', '좋은날'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해외 팬들을 열광 시켰다.
자카르타가 이번 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만큼 아이유는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고, 어디서도 보지 못한 역대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팬들이 이번 공연에서 '역대급'이라고 입을 모은 무대는 아이유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리메이크한 앙코르 무대였다.
보기만 해도 흥겨운 해당 앙코르 무대에는 경호실장인 박씨가 올라와 같이 퍼포먼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수없이 아이유의 무대를 봐왔던 박씨는 '어젯밤 이야기'의 안무를 알고 있었다.
평소엔 카리스마 넘치는 박 경호실장이지만,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거대한 몸을 빠르게 흔들며 신나는 안무를 함께 했다.
아이유도 예상치 못한 박 경호실장의 반전 매력에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슈퍼 스타' 아이유 옆에 늘 있어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박 경호실장.
그동안 팬들도 알지 못했던 그의 끼를 해당 무대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