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크거나 작은 병을 얻는다.
고민 따위는 없을 것 같은 화려한 삶을 사는 스타 중에도 큰 병을 앓아 좌절감과 상실감에 휩싸인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을 이겨내 다시 팬들 앞에 나선 스타들을 소개한다.
1. 김우빈
배우 김우빈은 얼마 전 병을 극복하고 팬들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7년 김우빈은 영화 '도청' 촬영 중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우빈은 팬카페에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라는 말을 남겼고, 그는 2019년 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진짜로 돌아왔다.
김우빈은 현재 화보 및 작품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2. 정일우
꽃미남 스타로 유명한 배우 정일우도 고통스러웠던 일을 겪었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정일우는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는 말을 의사에게 듣고 난 뒤, 어린 나이에 큰 좌절감에 빠져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애매한 위치 탓에 치료를 하는 건 어렵지만 정일우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방문하며 마음의 병을 치료, 현재 심리적인 아픔을 극복한 상태로 알려졌다.
3. 허지웅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역시 회복이 쉽지 않은 병을 앓은 바 있다.
과거 허지웅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을 진단받은 사실을 알렸고, 이후 치료에만 전념했다.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종양을 일컫는다.
8개월 후 병을 완치한 허지웅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당연한 게 아니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4. 이진혁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이진혁 역시 생명을 위협하는 병에 걸린 적이 있다.
과거 이진혁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태어나자마자 심장병을 수술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시간이 흘러 가수의 꿈을 꾸게 된 이진혁은 수술 탓에 남보다 체력이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연습했다고 전했다.
남다른 노력 덕분일까. 이진혁의 심장은 몰라보게 커지고 근육이 발달해 주치의마저 놀라게 했다고 한다.
5. EXID 솔지
대한민국 대표 섹시 걸그룹 EXID 솔지 또한 투병 생활을 했었다.
2016년 솔지는 갑상선 확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EXID 및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2년간 치료에 전념한 솔지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건강을 되찾은 솔지는 자신의 SNS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분들이 희망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6. 장재인
독특한 음색으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수 장재인도 남모를 아픔을 겪었다.
2013년 장재인은 근육 수축에 의해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 등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증상을 나타내는 근긴장이상증을 진단받았다.
근긴장이상증으로 반신마비 증세가 찾아온 장재인은 약 2년간 투병 생활을 하며 건강을 되찾기 위해 치료에만 전념했다.
다행히 현재 건강을 되찾은 장재인은 드라마 OST, 앨범 등 활발히 음반 활동에 매진하며 대중의 감성에 달콤함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