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밖에서 비교적 강한 이미지를 보이는 이들은 왠지 모르게 집에서도 그럴 것 같다.
그러나 연예인 중에서는 겉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사랑꾼'인 스타가 많다.
남들이 보기에는 어디서든 할 말 다하고 살 것 같지만 자신이 마음을 준 이에게는 한없이 '스윗'한 면모를 보인다.
방송에서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사랑하는 상대에게는 달달한 모습을 뽐내는 '사랑꾼'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1. 박명수
'호통 개그'의 달인 박명수는 방송에서 호통과 독설을 수없이 내뱉는다.
집에서도 방송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 같지만 이는 오해에 불과하다.
지난 8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결혼 12년 차라며 "아내가 요즘 더욱 예뻐 보인다. 나랑 살아주는 것도 감사하고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지난 12월 17일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명수가 새벽시장에 나가 커다란 꽃다발을 준비해 이벤트를 해준 모습을 인증해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2. 강호동
전직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청자를 웃기지만 때로는 커다란 덩치로 카리스마를 뽐내기도 한다.
곰처럼 묵직한 인상과는 달리 강호동은 의외로 팔불출 '사랑꾼'이기도 하다.
지난 7월 JTBC '아는 형님'에서 수학여행을 간 강호동은 멤버들에게 "소풍 간다고 집에서 아내가 도시락을 직접 싸줬다"며 "아내가 집에서 밤새 싼 거다. 안에 멸치볶음이 들어 있다"고 깨알같이 자랑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도 아내와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질문에 "오늘 아침"이라고 망설임 없이 답해 달달함을 과시했다.
3. 이효리
대한민국을 주름 잡던 최고의 톱스타 이효리는 아이돌 출신임에도 방송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여자 연예인 중 하나다.
이상순과 만나기 전 많은 남자친구들을 만나봤다고 고백하기도 했던 이효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 이상순과 다음 생에도 결혼하는 것이 진짜 소원"이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짜 사랑하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몰랐다는 그는 "남편은 지금도 너무 보고 싶고 애틋하고 그렇다"라고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4. 스윙스
한국 힙합계의 불도저 스윙스는 무대 위에서 강렬한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대세 래퍼다.
Mnet '쇼미 더 머니' 등 다양한 방송에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 스윙스는 그의 연인 임보라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남자다.
스윙스와 임보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이 넘치는 커플 사진을 자주 공개한다.
지난해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스윙스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만난 임보라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라며 "너무 착하고 순수해서 이 사람이 무조건 안 다쳤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팬들이 밀집한 곳에서도 임보라를 꼭 껴안고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스윙스는 일상에서도 연인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