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9일(화)

Mnet "모든 것은 우리 잘못···아이즈원·엑스원 죄없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검찰이 Mnet '프로듀스' 모든 시리즈에 걸쳐서 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거센 비난이 쏟아지자 Mnet 측은 모든 잘못은 자기들에게 있다며 사과를 했다.


3일 Mnet 측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net 측은 함께 욕을 먹고 있는 아이즈원과 엑스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Mnet 측은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Mnet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PD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여러 기획사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고,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 안씨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프듀X'(시즌 4)와 '프로듀스48'(시즌 3)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상황이다.


안씨가 시즌 1과 2의 투표 조작 혐의도 고백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높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