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 티켓으로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빌보드 뉴스가 공개한 박스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는 97만6천283장의 티켓을 팔아 1억1천660만 달러(약 1천36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방탄소년단은 한 공연 당 평균 4만8천814장의 티켓을 팔았으며, 회당 평균 티켓 매출은 58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빌보드는 가장 많은 티켓 판매고를 올린 공연이나 투어를 '핫 투어스'(HOT TOURS)로 선정하는데, 방탄소년단은 공식 발표된 월간 '한 투어스' 순위에서 엘튼 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월간 박스스코어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스타디움, 시카고 솔저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열어 38만4천498장 티켓을 판매, 총 5천166만6천38달러(약 6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이들은 미국과 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총 20회의 공연을 펼치며 각종 기록을 남겼다.
빌보드가 집계한 티켓 매출과 더불어 각종 굿즈 매출, 팝업스토어 매출, 공연 중계 수익 등을 합치면 이번 투어의 매출은 2천억 원에 다다를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빌보드 박스스코어는 세계에서 진행된 콘서트와 음악 페스티벌 관련 이벤트에 대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차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