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9일(화)

돈도 많은데 '로또' 당첨돼 버린 '344만 유튜버' 허팝

YouTube '허팝Heopop'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344만 명 구독자를 가진 '영앤리치' 인기 유튜버 허팝이 로또 복권에 당첨됐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허팝Heopop'에는 '좋은 일 하면 복이 온다더니! 로또 당첨되어서 농협은행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허팝은 "대박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며 "9월 3일에 로또를 샀었는데 드디어 당첨이 됐어요"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팝은 제875회 로또 당첨 번호와 자신의 로또 용지를 일일이 비교했다.


YouTube '허팝Heopop'


실제로 허팝의 로또 용지에는 3등에 해당되는 당첨 번호 19, 22, 30, 39, 44의 번호가 새겨져 있었다.


허팝이 QR코드를 통해 본 결과 당첨 금액은 1,450,341원이었다.


허팝은 "(지난달) 편의점 가서 먹을 것을 사고 잔돈이 남길래 로또를 자동으로 사고 방치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후에 (6천만 원 정도) 기부를 하고 나니 남은 전 재산이 155원밖에 안 남았었다. 나중에 (로또를 산) 기억이 나 확인을 했더니 3등에 당첨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YouTube '허팝Heopop'


허팝은 곧바로 은행으로 가 당첨금을 수령했고 실지급액은 세금을 제외한 1,131,501원이었다.


그는 "원래 이 돈을 기부하는 데 쓰려고 했는데 일단은 나부터 먹고살아야 할 것 같다"며 "그래야 좋은 콘텐츠 많이 만들고 돈 벌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웃었다.


지난달 허팝은 대형마트에서 1톤 탑차 5대 물량에 이르는 5,674만 원어치 물품을 대거 구입해 장애 복지 센터와 보육원, 그리고 양로원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허팝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누리꾼은 "역시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 "좋은 일 해서 그대로 돌아갔나 보다" 등 허팝의 당첨 소식에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허팝Heopop'


YouTube '허팝He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