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신곡으로 돌아온 가수 MC몽이 치아 건강 상태를 밝혔다.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가수 MC몽의 정규 8집 '채널8'(CHANNEL 8) 발매 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MC몽이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였던 만큼 수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낸 MC몽은 현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과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MC몽은 "정식으로 음감회를 하는 건 8년 만이다. 인사드리는 게 오랜만이다. 꿈 같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근황을 전하던 그는 "트라우마 증후군, 우울증 등 진단을 받았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런 말을 꺼내는 것이 낯설다던 그는 "이제 괜찮아졌다. 건강해지고 있다. 아침에 조깅도 하고 강아지와 산책도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많았던 치아 상태에 대해서 묻는 말에 MC몽은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다. 완치하는 것은 좀 힘들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10년 MC몽은 치아를 고의로 발치해 병역을 기피한 의혹을 받았다.
당시 그는 7급 공무원 시험에 두 차례 응시하고, 병역 브로커에게 250만원을 주는 등 총 7번 입대 연기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대해 법원은 2011년 병역면제를 목적으로 치아를 뽑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