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미친 떼창' 이끌어낸 '달빛천사' 이용신의 한신대 축제 무대

YouTube '허건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5년 전 방영된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에서 주인공 풀문 역을 맡았던 성우 겸 가수 이용신.


그가 추억의 '달빛천사' OST를 부르며 한신대학교를 뒤집어 놓았다.


지난 1일 이용신은 한신대학교 동연제 무대에 올라 1990년대 생들의 어린시절 추억을 상기시켰다. 이용신이 '달빛천사'에서 부른 OST는 1990년대 생이라면 지금도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멜로디의 곡이다.


이용신은 이날 'Myself', 'Love Chronicle', '나의 마음을 담아' 등의 노래를 부르며 한신대학교 무대를 뜨겁게 달겁게 달궜다.


투니버스 '달빛천사'


한신대 학생들은 이용신이 등장할 때부터 뜨겁게 환호하더니, 노래가 시작되자 함께 떼창하기 시작했다.


이용신도 한신대 학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기분이 좋은지 연신 리듬을 타며 무대를 즐겼다.


노래를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모두 기분이 좋았던 이용신의 무대를 직접 감상해보자.


YouTube '허건일'


한편, '달빛천사'는 병으로 수명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소녀 루나가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신들의 도움을 받아 풀문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풀문으로 변신한 루나는 기적처럼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된다.


만화 주인공이 가수로 등장하는 만큼 OST는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나의 마음을 담아' 한곡 외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최근 이용신은 나머지 곡도 국내에서 발매하기 위해 저작권료를 모으기 위한 크라운펀딩을 진행, 하루 만에 목표 달성 금액을 모아 눈길을 모았다.


투니버스 '달빛천사'




YouTube '허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