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
살면서 한 번쯤은 위의 속설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만큼 많은 남성들이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여성에게 푹 빠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첫사랑과 결혼을 한 '진국' 남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당연히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첫사랑과 알콩달콩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스타들을 한곳에 모아봤다.
1. 장성규
유튜브 채널 '워크맨'으로 그야말로 대세가 된 방송인 장성규.
그는 과거 JTBC '취향존중 리얼라이프 - 취존생활'에 출연해 지금의 아내가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내와 10년간 연애하고 결혼했고, 프러포즈할 때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그는 아내의 마음을 얻고자 무려 20kg을 감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 태양
빅뱅 멤버 태양도 '사랑꾼'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지난 2014년 6월 솔로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배우 민효린을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이들은 공식 석상에서도 거리낌 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해 2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3. 허각
감미로운 보이스의 소유자 허각도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한 스타 중 한 명이다.
허각은 지난 2013년 중학교 때 만난 첫사랑과 2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 오정세
영화 '극한직업'에서 악당 '테드 창'을 연기하며 신 스틸러로 등극한 오정세.
그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지금의 아내와 19년 교제 끝에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오정세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로 지내던 아내에게 초등학교 6학년 때 첫 프러포즈를 했다.
이후 20년의 열애 후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부부가 됐다.
5. 황정민
황정민은 뮤지컬 '캣츠'를 통해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
그는 무대 위에서 매력이 폭발하는 아내의 모습에 푹 빠져 매일 꽃다발을 선물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5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6. 차승원
연예계에서 '사랑꾼' 하면 차승원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차승원은 고등학생 시절 나이트에서 4살 연상인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
당시 그는 아내의 지적인 매력에 반하게 됐고 불타는 사랑을 하다 결혼에 골인했다.
7. 김수로
김수로는 2006년 서울예술대학교 동문이었던 아내와 1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음에도 김수로는 12년째 '아내 바보'로 살고 있다.
김수로는 "다른 사람을 만났어도 아내하고 바람피웠겠죠"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