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이번 광복절에도 자비로 '독립운동 안내서' 1만 부 기증한 송혜교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제74회 광복절을 맞이해 또 한 번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광복절인 오늘(15일)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방문 전 미리 다운로드해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초에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됐다.


특히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경로가 소개되어 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 컬러로 제공돼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Instagram 'seokyoungduk'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를 먼저 기증했고, 광복 및 환국을 준비했던 중경임시정부청사에 또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송혜교를 향해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로써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함께 17번째 독립운동 안내서를 배부하며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사진 제공 = 쇼메


두 사람은 올해만도 2.8독립 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과 전시 안내판을 기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은 향후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및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