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All I Wanna do! Wanna One!"

2년 전 오늘, 그룹 워너원 멤버 11명은 그토록 꿈꿔오던 가수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11인조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워너원'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은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손에 직접 뽑힌 만큼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과 인기를 누렸다.

워너원은 2017년 8월 7일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의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으로 가요계에 진출했다.

이들은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 방송 15관왕 이상의 기록을 달성하는가 하면, 각종 시상식 상을 휩쓸며 단숨에 K팝 정상에 올랐다.

데뷔곡 이후에도 '뷰티풀', '부메랑', '켜줘'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쳤고, '괴물 신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써 내려갔다.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약속된 1년 6개월의 짧은 활동 기간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한편 워너원 멤버들은 활동 당시 데뷔일을 기념해 매년 8월 7일에 스케줄을 비우고 모이기로 약속했다. 

과연 11명의 멤버들이 오늘(7일) 한자리에 모이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지 수많은 워너블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