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콘서트에 절친 MC몽을 세웠다.

지난 6월부터 7월 초 사이에 진행된 김종국의 부산, 서울 콘서트에 MC몽이 게스트로 나왔다.

MC몽은 김종국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죽을 만큼 아파서', '서커스'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MC몽은 여러 논란을 감수하고 자신을 무대에 세워준 김종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노래 중간 전하기도 했다.

MC몽의 최선을 다한 무대에 김종국의 팬들도 감동했으며, 팬들은 연신 MC몽의 이름 석자를 외쳤다.

김종국과 MC몽의 깊은 우정은 이미 유명하다.

김종국은 2016년에 MC몽 콘서트에 터보 멤버들과 게스트로 나서며 지원사격을 하기도 했다.

한편,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를 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12년 고의 발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허위 입영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이상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