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협업곡을 공개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는 세계 음원사이트와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피처링한 '서울 타운 로드'(Seoul Town Road)를 발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원한 릴 나스 엑스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서울 타운 로드'는 릴 나스 엑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를 리믹스해 발표한 곡이다.

RM은 이 곡의 가사를 영어로 쓰고 랩 피처링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한국 고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기존 제목이 '올드 타운 로드'에서 '서울 타운 로드'로 바뀌어 눈길을 끈다.

릴 나스 엑스는 '올드 타운 로드'로 현재까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6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각자 빌보드 정상에 올랐던 두 사람의 색다른 만남에 전 세계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RM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일본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고 휴식 중이다.

휴식을 마친 후 이들은 오는 10월 26~27일,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