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목숨 구해준 정호씨에게 '기절한 두더지' 선물로 준 길냥이

Facebook '유정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크리에이터 정호씨가 구독자들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21일 정호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튜브 100만 기념으로 받은 것들"이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선물 받은 티셔츠를 입고 있는 정호씨와 고양이, 두더지의 모습들이 담겼다.


그중에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건 바닥에 뻗어있는 두더지였다.



Facebook '유정호'


쉽게 만나볼 수 없을뿐더러 정호씨와 별 연관이 없는 두더지가 그의 앞에 놓인 까닭은 무엇일까.


알고 보니 사진 속 두더지는 정호씨가 평소에 돌봐주던 고양이의 선물이었다.


정호씨는 지난해부터 뼈밖에 남지 않은 길고양이를 돌봐주며 총 11마리의 고양이와 동고동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선행 덕분에 목숨을 건진 고양이는 정호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YouTube '유정호tv'


고양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두더지는 고양이를 만나고 깜짝 놀라 기절한 상태였다.


두더지의 생사 여부를 판단한 정호씨는 다시 자연으로 보내줬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고양이의 보은 현실판이네", "두더지 선물도 고맙게 받는 정호씨", "어떻게 이런 유쾌한 일만 생기지"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